나도 자세히 아는 건 아니고 고교때 독일 유학한 독일어 선생이

그당시 독일 교육 제도를 설명. 지금도 크게 변치 않은 걸로 암.


일단 초등학교 4학년에서 선생이  아이의 성적 적성 부모의 경제력 등 

아이를 잠재력을 평가 분류해서 대학 코스와 직업 코스로 나누어 권고함.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 권고를 따름.


독일은 일반 노동자와 사무직의 임금차이가 크지 않고 

또 김나지엄이라는 인문계 중고교는 돈이 꽤 들어가서 

서민들은 부담이되기 때문에 

직업학교 권고를 쉽게 받아들인다고 함.


직업학교는 직업 중고교 과정(우리나라 특성화고 격)인데 

기본적으로 무료교육임. 졸업하면 취업할 수 있는데 

만약 성적이 좋고 원하면 직업 전문대학 과정도 진학 가능함.

하지만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일찍 회사 들어가서 빨리 돈벌고 

직업 도제로  회사 일을 배우는게 더 나아 선호함. 

직업학교에서도 아주 뛰어난 성적을 올리면

수능인 아비투어 시험응시 자격을 받아 일반 대학 진학도 가능함.


일반대학 코스는  김나지엄이라는 인문계 중고교인데 대충 30%가 

김나지엄 입학함. 교육은 무료지만 각종 과외할동에 돈이 꽤 들어가서

서민들은 부담을 느낀다고 함.

김나지엄 졸 업후 아비투어라는 수능시험을 거쳐서 합격자에게는 

대학진학 자격이 주어지고 각 대학에 지원해 심사후 진학함.

대학 등록금은 무료이나 역시 여러 비용이 많이 들어감.

대학을 졸업하면 아무래도 회사간부나 공무원 등 여러 기회가 

많아지지만 임금차는 그렇게 심하지 않음.

그래서 독일의 대졸 비율은 다른 유럽보다 낮은 28% 가량.


여기서 눈여겨 볼건 이 직업학교 선택이 초등학교 4학년에 

선생의 평가와 권고로 결정된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