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지배계층은 유교를 배운 선비들이고

각 개인이나 세력간의 경쟁의 가장 핵심적 역량도 결국 말(言)과 글이다.

일본의 지배계층은 무술을 배운 사무라이들이고 

각 개인이나 세력간의 경쟁의 가장 핵심적 역량도 결국 말(馬)과 칼이다.


조선이 세금이 낮은 것도 그런 선비를 길러내는 비용은 쌀과 책이면 충분하고

중앙에서 파견된 지방의 수령들도 사병 같은 비싼 군사력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

딱히 직업적 군인 병사를 유지할 필요없이 필요하면 농민을 징병으로 써먹을 수 있었다

그러니 비교적 낮은 세금으로도 국가유지가 가능했다.


하지만 일본의 번의 통치자 즉 영주는 중앙에서 파견된게 아닌 지방의 세력가인

호족이고 그 지방호족은 군사력이 곧 세력이니 사병 등 사력을 유지해야한다. 

이들을 이끌 장교단인 사무라이는 쌀도 들지만 

칼과 말 총 등 비싼 무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양성과 유지비용이 많이 들고 

많은 병사를 무장시켜 훈련시켜야 하고 비용이 많이 들수 밖에 없다.

 그래서 세금이 비쌌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