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츠 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선 낫선 상표지만 

역사가 100년이 넘는  미국 1위의 렌터카 업체 이다.

포드 모델 T 시절부터 이 업계의 선두로 대공황 2차대전 등 

수많은 시련을 이기고 또 무수하게 주인이 바뀌면서도 

렌터카 업계 1위를 유지해온 오뚜기 같은 업체다.

세계 전체에 5000여개의 대리점을 가진 국제적 회사이다.


나도 미국 출장가면 애용하곤 했는데 그런 허츠가 파산했다고 한다.

역시 JC 페니의 파산이나 마찬가지로 참 만감이 교차한다.

세상이 변하기는 변하는 가 보다.

아마도 코로나가 다 진정되고 지나가더라도 

내가 알던 사람들이 나라와 나라를 넘어가며  활발하게 

부담없이 여행을 다니던 세상은 돌아오지 않을 거 같다.


한국의 해외 여행 자유화가 88년 지나고 89년인가 있었는데 

그때 처음 출국하며 말로만 듣던 환상속의 이국들을 방문하며  

지구가 하나이고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던

그런 자유는 다시는 오지 못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