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갑질이나 이런 거보다도 중간단계가 너무 많은 게 문제라고 봄 막말로 한국 정도의 국토면 생산자 -> 물류 -> 소비자로 다이렉트 꽂는 게 결코 어려운 게 아님;;; 근데 현실은 생산자에서 중간기착지 한번 거치고 또다시 도매시장 함 갔다가 소매상 가고 그러고 난 뒤에야 소비자한테 오는 구조인데....아 이것도 그나마 단순하게 표현한 거고 실질적으로 더 복잡한 경우도 많음 ㅇㅇ;;;;

갑질문화는 서서히 변해갈거고 변해가고 있다만 문제는 유통구조는 이미 거미줄처럼 꼬일대로 꼬여서 비밀조직 하부조직도 마냥 꼬여있고 대다수 사람들의 머릿 속엔 대기업=악이라고 박혀있다는 거지.
 그리고 그걸 늘 부추기는게 노조고 말이야. 실제로 노동현장에서 만나보면 노조들이나 중소, 영세기업들이 더 말도 안되는 몰상식한 짓 할 때도 많은데 그런건 은근슬쩍 노동인권을 위한 투쟁이라든지 영세,중소기업의 규모 및 사업특성으로 물타기 해버린단 말이지. 오히려 대기업은 시끄러워지는 거 싫어서 비용면에선 확실하게 처리해주는데도. 물론 백혈병 문제 이런거는 워낙 독이 될 문제니까 숨기려다가 걸려서 ㅈ됐지만 그런건 숨겨서도 안될 문제기도 하고.
 암튼 대기업 조져댈 시간에 연구를 해서 저 유통구조가 왜 꼬였는지 어떻게 풀 것인지랑 노조가 백날 아우성쳐도 기업이랑 노조 사이에서 중재해줘야할 것만 하고 빠져야 하는데 문제는 정치가놈들이 또 이런 거에서 표빨아먹을라고 살살 간을 보다보니 이게 어디 쉽냐 이거야.
 결국 그렇게 돌고 돌면 그런 정치가 애들말고 정말 할말 하고 덤벼들어야 할 것에 덤벼드는 사람을 찾아서 표를 던지는 게 정답이라고 보이는데 그게 또 먹고 사는 거 바쁜 일반 우리 같은 사람들이 다 알 수도 없다는 거. 즉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