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의 코로나 대책 결정을 주도하고 총리에게 건의해온 

일본정부의 전문가회의가 회의록조차 만들지도 보관하지도 않았다고.

세상에 초등학교 학급회의에도 회의록을 만드는데..

이런 나라가 돌아간다는게 신기할 지경이다.


게다가 저번 3월에는 코로나19 문제를 '역사적 긴급사태'로 지정해 

모든 관련 기록을 역사로 남기기로 결정했으면서 말이지.

스스로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하다니..


http://www.kdf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635


도쿄올림픽 연기까지 불러온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대응하기 위해 설치된 정부의 전문가회의 회의록조차 없는 걸로 판명됐다.

교도(共同)통신은 28일 코로나19 대책전문가회의 회의록을 열람하기 위해 정보공개를 청구하자 사무국의 내각관방이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했다.


신문은 회의의 개요와 자료는 공개되었지만, 각 출석자의 상세한 발언은 기록하지 않아 대책 검증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문제를 '역사적 긴급사태'로 지정해 미래의 교훈으로서 공문서 관리를 철저하게 할 것을 결정한 바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적절히 검증 가능하게끔 문서를 작성해 보존하고 있는 걸로 안다. 앞으로 더욱 절처하게 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책전문가회의에 참석한 일부 위원들은 일본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에 의문을 갖고 있으며, 일본 국민들 역시 정보 공개를 꺼리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