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큰 상처를 입었지만 별로 안타깝지않다..

슬프지도 않으며 가해자에게 화가 나지도 않는다.
그냥,그래,누가 다쳤나보다..이걸로 끝이다.
아무도 그 여성을 돕지않았다는 기사를 보면서도 당연하지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중국 등의 후진국과 다를바없는 모습임에도..
페미니즘은 세상을 분명 변화시켰다.당장 나 자신부터 변화했다.
난 더이상 여성의 고통에 공감하지도 슬퍼하지도 않는다.
난 더이상 방관과 외면,회피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용기와 선의,배려와 동정은 이젠 과거의 망령일뿐이다.
내눈앞에서 한 여성이 범죄에 휘말려도,병으로 쓰러져도,그냥 한번 쓱 쳐다보고 지나갈것이다...
난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