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성운동에 대해서 말하자면

크게 두가지가 있다


1.전기 여성운동 - 여성 노동자운동, 학생운동

2.후기 여성운동 - 여성 성평등운동?, 요즘페미


전기 여성운동은 시위와 데모로 온나라가 시끌벅적하던

군사독재시절에 집안 살림때문에 동생들 오빠들 학교보낼려고 공장에서 일하던 여성노동자들이 주축이 된 

노동계운동이 있고 다른 한축엔 교육여건을 보장받아서 대학생이 되고나서 운동권에 뛰어든 여대생운동이 있다.


세대로 나누자면 지금의 50후반에서 60대 70대가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해당 세대는 실제로 가장 많이 희생을 강요당하고

성범죄에 가장 쉽게 노출되던 세대이기도 하다.

(특히나 여성운동을 하던 여공들이 더욱더 범죄에 취약)


그리고 그들이 나이를 먹어서 안정된 삶을 영위하고 자식을 낳고 살면서 50대가 되어갈때쯤

박근혜가 정치계에서 한참 날라다니던 시절이왔고

역설적이게도 여성 정치인의 대표주자가 된 박근혜의 주요 지지기반이 되기도 했었다.

(예시로 탄핵 반대시위를 하던 엄마부대를 들 수 있다)


학생 때 인권단체에서 일하던 생각나네.. 아무튼

지금의 페미니즘 단체들은 그들과는 맥을 좀 다르게 하는데 기존의 여성운동이 여성노동자의 임금,가정폭력 해소 같은 보호적인 운동이였다면


지금의 주류 페미니즘 단체는 강남역 살인사건을 기점으로 많이 파생되었으며 미투와 같은 공격적인 방식의 운동과 활동성향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이들이 대중적으로 지지받는건 낮은 성범죄 형량에 대한 공감대 형성 정도로 그치고 있고 그 외의 의견들은 수용이 안되고 있다

(그 증거로 n번방 방지법이 제정된 것을 들 수 있다)


지금 그들은 쇠락의 길을 이미 걷고 있다 넷상에서도 일베충과 동급취급을 받으면서 우물에 갇혀서 썩고 있으며 

점점 주류에서 밀려나는 중이다.


고찰: 따라서 나는 모든 여성단체에게 오히려 요구를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무슨 요구나면 그들이 광장에서 me too를 외치고 with you를 외치기만 하지 말고 정작 공소시효마저 지나버린 지난 세대들의 성범죄 피해자들과 지금도 가정에서 물리적,성적학대받으면서도 신고조차 못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만 내라고만 강요할 게 아니라 현실적인 부분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요구다. 

그들의 옆에서 도움을 주며 with you를 말한다면 그들도 한국사회에서 나름의 쓸모가 있는 단체로 쓰임받으며 

국민들도 그들을 위해서 me too를 외치지 않을까?


*다른곳에 쓴 내 글인데 여기도 올려봄

*의견은 댓글로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