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올바른지 아닌지, 한국사회에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는지 아닌지는 중요한 게 아님


문재인과 운동권은 정권 창출하기를 원했고, 그래서 한국사회가 원하는 걸 제대로 캐치해서 제시한 거 뿐임


즉 문재인이 사회주의를 선택한 게 아니라 한국사회가 사회주의를 선택한 거다



기본소득이라는 껍데기를 쓴 배급제를 시작으로, 공공부문의 무차별적인 확대, 미친듯한 증세, 토지공개념을 빙자한 부동산 국유화


좀만 더 가면 집단농장, 집단사업장도 나올꺼다. 이미 사회적 기업이라는 이름으로 체험판을 돌리고 있고.



원래 해방 전부터 조선인들은 사회주의를 선호했고,


박정희와 같은 몇몇 선각자가 억지로 한국인들 코 꿰어 잡고 여기까지 질질 끌고 온 거 뿐임.



한국사회를 지탱하던 보수우파는 무너졌으니,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힘만이 작용하는 거고.



역사적으로 기본소득제 시행한 나라들이 10년도 못가서 경제 박살난 거는 안중에도 없음. 심지어 걔네들은 자원부국이었거나 다수의 식민지를 거느린 나라였는데도 말이지.



자원도 없고 관광유산도 없고 땅이 넓은 것도 아니고, 오로지 인적 자원의 힘만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아무도 인적자원 개발에 투자하려고 안할꺼고, 전문가들은 해외로 도망가겠지.


한국은  여기까지였나 봄.



그래서 문재인을 욕하는 걸 그만 두었다. 


문재인은 그냥 한국사회가 원하는 걸 귀신같이 캐치한 거야. 


한국인들은 문재인의 사회주의를 선택했고 미통당의 자유시장주의를 처버린거고


그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