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험 끝나고 축구하다가 생긴 일

저번 기말 끝나고 한 2시간 동안 애들이랑 축구하다가 배고파져서 밥 먹으러 나옴. 학교 앞 횡단보도에 초딩 5~6명이 있었는데 메시 유니폼 입었길래 내 친구 한 명이 사포(축구할 때 공 뒤에서 앞으로 넘기는 기술) 보여주겠답시고 걔네들 불러모아서 사포 함. 성공은 했는데 공이 붕 떠가지고 횡단보도 건너편에 경찰차 유리창에 맞음. 경찰 아저씨 뛰어나와서 누구야! 이러고 그 초딩들은 저 형들이 했어요! 하고 튐. 결국 아저씨한테 혼남.

2. 파쿠르 실패한 친구

원반 던지기 수행하는데 체육 쌤이 다 한 사람은 운동장 가서 축구하라고 자유시간 줌. 몇몇 애들이랑 나랑 먼저 성공해서 축구 하는데 뒤에 성공한 놈 한 명이 운동장으로 내려오는 곳에 한 1미터 높이의 벽이 있고 난간이 그 위에 있는데 거기서 파쿠르 할 때 담 넘는 거 처럼 난간을 손으로 탁 짚고 점프해서 넘으려고 함. 근데 착지 잘못해서 바닥에 엎어졌고 애들 다 빵 터졌는데 계속 못 일어나서 분위기 심각해짐. 결국 엠뷸런스에 실려갔는데 다리 부러져서 1달 정도 휠체어 타고 다님.

3. 수련회 때 친구가 여자애한테 ㄱㅊ 보여준 썰

남자애들이랑 방에서 놀다가 화장실 감. 그때 여자애들이 갑자기 들어왔는데 하필 그 화장실 간 애가 나오는 거랑 동시에 들어옴. 문제는 그 화장실 간 애가 막 팬티를 올리고 있던 상태였고, 자연스럽게 그 여자애들은 걔 ㄱㅊ고 뭐고 다 보게 됨. 여자애들 ㅈㄴ 빵 터져서 튀고 우리는 걔네 찾으러 여자애 숙소 갔다가 거기서 대기 타던 쌤한테 혼나가지고 돌아옴. 다시 생각해봐도 그 여자애들 어떻게 쌤 뚫고 들어왔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