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빈병을 가게에 가져다주면 몇십원인가 돌려받았대!

(참고로 경상도쪽)남고교생 셋이서 기차타고 놀러가서 시골역에 내렸다가 그동네 젊은남자? 남학생? 두어명이랑 시비가 붙어서 싸움이 났는데 전세가 비슷하길래 그중 한명이 무기로 쓸려고 빈병을 주워서 돌아와 보니까 상대방 인원이 엄청 늘어난 상태에서 친구 두명이 얻어터지고 있었대! 

놀라서 병을 뒤로 감췄는데 그중 한명이 ‘병은 머할라고 갖고 왔어!’ 하면서 위협적으로 다가오니까 엉겁결에 한다는 말이 ‘팔라꼬예’! 그 한마디에 양쪽이 다 웃음바다가 되서 웃으면서 패고 웃으면서 맞았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