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본적으로 생존권을 침해하지 않는한,

자유는 허용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자유보다 유일하게 우위를 점해야 되는 것은

개개인의 생존권 (혹은 현실주의) :

이런 의미에서 나는 군대라는 개념이 보호의

목적에서 사용된다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보지 않는다.


자유주의 + 사회주의자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다수의합의를 통해 나온 결과는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는 반대한다.

(심지어 자유주의와 사회주의가 가지는 논리적

대립은 사회주의와 파시즘이 가지는 대립보다

더 크다.)


민주주의는 정책이 현실주의에 부합함을 보이기

위한 수단일 뿐이고, 그 이를 납득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어느 정도 권위성을 가지지만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즉, 여력이 충분하다면 민주주의를 어느정도

포함하는게 당연하지만, 여력이 안되는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포함시키 않은 일을

비난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특히 공공선이라는 개념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는 공공선이라는

개념을 대입한 순간 민주주의는

자유로운 의견교환이 아니라,

여론을 만드는 몇몇에 의해 이루어 지게되고,

민주주의 목적인 정책이 현실주의에 부합함을

보여야함 이라는 성질을 잊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현실주의 > 자유주의 > 민주주의'


로 보고 민주주의의 의의는 현실주의

를 통해 간접적으로 실행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