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한국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하고 법으로 강제하는 것을 아무 거리낌없이 받아들인다면 그것 또한 잠재적인 정치적 위험요소라고 생각함.

폐쇄된 공간이나 상점 등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입장 불허하는 정도가 타협선이라고 봄.

미국같은 경우 중부 남부에는 공권력에 대한 강한 불신 가지고서 총기를 자유로 여기고 자경단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음.

민식이법의 경우를 떠올려 보면 알겠지만 시민들이 자신의 행동을 제약하는 법에 대해 저항이 없다면 위정자들은 더 쉽게 악법을 만들 수 있고 시민의 자유를 댓가로 뭐가 되었던 사리사욕을 추구하기 더 쉬워짐. 따로 생업이 있는 시민들을 속여먹기는 매우 쉽고.

민식이법 이야기 해서 불-편해하며 콧방귀 끼기 시작한 몇몇 어린 친구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반공 애국 경제라는 대의명분으로 집권하던 독재정권들을 생각해 보도록. 이게 그거랑 같냐 라고 따져 묻겠지만, 자유는 잃긴 쉬워도 되찾긴 매우 어려우니 신중하게 생각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