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당들을 위해 개정한 선거법에 어떻게든 엿먹이려고 비례정당이라는 꼼수를 쓰다가 자폭한 결과가 현 문주당 180석 의회독재다.


사실 선거법 개정은 우리공화당, 기독자유당 같은 극우정당들도 은근히 찬성했던 바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소수정당이니까 선거법 개정되면 자신들의 의석도 늘어날 거라 기대했거덩....


미통당은 비례정당 만들 게 아니라 차라리 의석 수 늘어난 기독자유당, 우리공화당, 통일민주당, 경제공화당 같은 우익정당, 그리고 국민의당 같은 중도 정당들을 끌어들여 과거 DJP 연합 같은 거대 정당 연합을 구성해서 민주당, 정의당 등을 견제하는 게 훨씬 더 나았다.


그러나 미통당은 그렇게 하지 않고 비례정당 쑈를 했는데 이게 결국 자폭쇼가 되었다.


미통당이 비례정당 만들면 다른 정당들도 비례정당 만들어도 된다는 명분을 제공하게 되고 결국 더민주도 비례정당 만들어서 대응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라! 집권여당과 야당 둘 다 비례정당을 만들면 어느쪽이 더 유리할까?


결국 원내 소수정당은 정의당, 국민의당만 의석수 몇 개 확보하여 겨우 살아남았고 나머지는 죄다 전멸했고 민주당은 슈퍼거대여당이 되어 미통당은 안중에도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미통당이 남 좋은 일만 한 셈이 되었고 경제공화당, 기독자유당 등 다른 우파정당들은 이때문에 180석 민주당 못지않게 미통당도 엄청 싫어한다.


문주당 180석은 미통당이 비례정당 자폭쇼를 통해 스스로 자초한 거다.


미통당은 180석 독재 운운할 자격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