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341224?sid=102

A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B 변호사는 13일 “박 시장의 장례식이 끝나면 A씨의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중앙일보에 밝혔다. B 변호사는 이날 새벽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B 변호사는 그간 페이스북을 통해 A씨의 상태와 박 시장의 사망 이후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혀왔다고 한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그는 “머리가 너무 아프다는 그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두통약 2알을 건네준 게 전부였다”며 “마음이 아프다”고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 시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을 때는 “꽃이 때로 슬픔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는 위로지만 누군가에게는 비수”라며 “조화가 피해자에게 주는 메시지도 고려하는 게 대통령의 자리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 게시물들은 13일 오전 기준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