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심심해서 다시 분탕치러 왔어. 

 

 헤드라인에서 '명절 증후군에 반박하는 어느 SNS..'라는 글 다들 봤지? 

 

 거기에 반박하는 글도 있어서 둘 다 봤는데, 

 

 지가 종갓집 차남 급양병 출신이라고 코스짓 하는 흉자 미친년같은 거 말고 좀 개념있는 사람들도 많아서 느낀점이 쏠쏠했어. 

 

 오늘은 거기에 대해서 적어볼까 해. 

 

 솔직히, 나는 여성들이 지들만 고통받는다 징징댈 때마다 군대 관련 반박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왜냐고? 남자만 고통 받는 군대 징병 관련 유리바닥인, 군 가산점을 박살내고 현재까지 적극적 찬성 또는 암묵적 동의로 유지시키는 장본인이 바로 여성이거든

 

 근데 그런 여성들이 지들이 가부장적 사회질서로 고통받는다면서 사회와 남성탓을 해? 

 

 그러면 당연히 지들이 저지른 악행 관련 일들을 들이밀 수밖에 없잖아? 

 

 그나마 개념이 좀 있는지 '둘 다 해결하면 될 것을 왜 남녀 혐오로 몰고가는지 ㅉㅉ' 이러느 씹선비들도 있어. 

 

 하...생각해봐. A랑 B가 있고 둘 다 아파. 근데 B가 아픈 원인에 A가 가담했어. 

 

 그런데 A가 지만 아프다고 징징대. 그러면 당연히 B로서는 지가 아픈거랑 지 아픈 거의 원인제공자를 규탄할 수밖에 없잖아? 

 

 그래놓고 쫄리니까 A가 '둘 다 치료하면 되지 왜구루냥'이러고 있는거야. 양심있음? 엄마있음?

 

 그것도 명절증후군을, 명절 관련된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호소할 그 고통을 여성에만 한정지은 다음에 저지랄인 거지. 

 

 그래, 진짜 개념있는 사람은 이 '명절증후군'을 여성 한정 고통으로 했다는 사실에 태클을 걸어. 

 

 애미애비 없는 꼴패미년은 군필로 코스질이나 하거나 '역사적으로 여성이 핍박받았다'고 지랄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둘다 해결해야 되는데 명절증후군이 더 아픔 ㅇㅇ'이러고 지랄짓이지. 

 

 군필코스...넌 좀 더 알고 주작질해라. 네년이 싸지른 글 중에 군필자가 아니라 평범한 사회인이어도 태클 안 걸 요소가 없을거다. 사회생활을 한 적이 없는 히키라 그지랄이냐? 신생아도 그정도는 아닌데? 

 

 그리고 여성핍박 이 씹새들아. 역사적으로 핍박은 성소수자들이 더 받았으니까 양심 있으면 좀 다물어. 긁혀놓고 암 말기환자 옆에서 지랄하는 게 네년들이다. 또 그 역사적 핍박을 니엄마가 받았지 니가 받았냐?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 증후군 쩌네? 솔직히 현 사회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고통받는 성 차별적 사회고, 명절만 해도 친정에 다 모이는데 실상 계산을 해 보면 그냥 각자 평소 자기네 식구 하루 차려먹이는 것 정도만 차리면 되는 분량밖에 안 되는 음식이잖아. 그게 힘들어? 게다가 요새는 공장제 식품으로 차례상을 채우거나 아니면 아예 해외 나가서 놀고 오는 경우도 많다. 니들 지능이 딸려서 몸이 고생하는 걸 왜 사회에 돌리니? 시어머니? 고부갈등? 시어머니는 여자 아니냐? 왜 여자 내부 갈등을, 니네 집안일을 니들 스스로 해결 못하고 사회탓 남성탓 하는데? 인간으로서 가오가 있으면 알아서 맞짱 까고 쇼부 봐 이 찐따들아. 애초에 시발 친가는 가기 싫어서 외가만 가고 친가는 남편만 보내기 일쑤인 쓰레기들이 말이야. 

 

 마지막으로 둘다해결 씹선비들...야, 니들이 그리 잘났으면 왜 맨 처음부터 명절증후군을 여성 한정으로 해 놓은 작태를 택클 안 거는데? 시발 저지능 주제에 잘난척은 하고 싶어서 엣헴엣헴 거리는 스노비즘 말기년놈들. 적어도 둘 다 해결 이지랄 할 거면 한 쪽이, 그것도 명절 증후군이, 더 아프다 뭐다 이지랄은 하지 마라. 더 아파서 뭐. 더 아프니까 더 대우해 줘야 하냐? 더 우선적으로 치료해 줘야 해? 뭐 더 줘야 해? 닥치고 둘 다 치료해라 븅아. 둘 다라고 말하면서 은근 한 쪽에 더 추를 기우는 그 기만질이 역겹다. 

 

 하아, 욕 안하고 싶었는데 안 할 수가 없네. 여하튼 부부도 그 자식들도, 명절날 만나는 친척 누구 하나. 명절에 관련된 모든 이들이 겪는 고통인 '명절 증후군'은 분명 관계자 모두의 노력과 합의로 저마다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나가야 할 거야. 군대 문제 역시 마찬가지지. 난 만민 평등 사상에 기반하여 '누구나' 병역의 의무를 행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여성징병제'의 실행은 매우 힘들 것이란 사실 역시 인정해. 차선책은 징병으로 손해보는 쪽에 '군 가산점' 같은, 유리 바닥을 깔아주는 거야. 그래야 그나마 겨우 평등해지겠지. 그런데도 지들이 그나마 있던 유리바닥 박살내고 그 유리바닥은 안 된다, 차별이다 뭐라고 징징대거나 가해자주제에 뻔뻔하게 둘다해결 이지랄 하는 잡것들. 이것만 알아둬. 니들이 불평등한 사회를 만들고 존속시키면 그 사회 속에서 너는 당연히 불평등한 대우를 당하는 거야. 평등한 대우를 받고 싶어? 그럼 네가 먼저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