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은 서로 뿌리부터 다르게 각자의 땅에서 각자 자란 애들이다. 뭐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 같은 문화권이긴 하지만 각자 민족주의나 국수주의 같은게 팽배하다는 거지.

 

물론 민족주의같은 근대적 발상이 패악스러운 사상이라는 건 대부분이 알겠지만 그래도 아직 아시아 국가들을 구석구석 살펴보면 일상속에서 민족주의-국가주의 발자국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잖아.

 

가령 "우리"나라 같은거 말이지.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있는 단어지만 사실 동양권에서 주로 쓰이는 어휘이고 서양 쪽에선 "My" counrty라는 어휘를 더 자주쓰지.

 

당연히 걔네도 상황에 따라 우리나라라는 말을 쓰긴야 한다만.

 

이뿐만이 아니라 일상속 여러 부분에서 민족주의적 국수주의적 발상을 가지고 있는 여러요소들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고 이게 동아시아 국가들간에 화합을 방해하는 제일 1등 공신이지.

 

중국이야 제1세계와 적대적 관계니 그렇다치더라도 일본같은 경우에는 조금만 친해지더라도 "야 근데 그거 니네가 잘못한 거 아니냐?", "아니 니네가 먼저 시작했잖아!!" 라며 다시 병림픽을 시작한다. 

 

우리나라라는 틀이 머리속 깊이 깊이 뿌리박혀서

"우리 모두 같은 인간이잖아" 라는 생각을 하는 걸 방해하게 만든다.

 

정치적 역사적인 부분에 견해 차이는 있겠다만 그게 국민적 감정으로 번져버려서 의미도 없는 병림픽을 하는게 참 안타까움.

 

일부 극단주의자들만 과대보도해 분탕질을 조장하는 언론들도 등신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