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이승의 죗값은 이승에서 치르고 저승의 죗값은 저승에서 치뤄야지. 물론, 이해는 할수있어. 자살까지 결심하는게 사람으로 내릴수있는 결정중에 가장 어려운것이겠지. 그치만 그것이 예의는 아니지.. 이것은 내가봤을적에는 그냥 개개인의 가치관의 차이같다. 답은 없는거 같아. 어찌되어든 죄져서 스스로에게 사형선고 내린사람에게까지 초칠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그동안 저잘났다고 설친것이 말년에는 정정당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간다는것에 대한 일종의 배신감과 꽤심함같은게 느껴지더라.
사실 일본도 스스로 사무라이가 할복하고 죽는거.. 그건 무사도 정신에 어긋나거나 일종의 진심의 표현으로 스스로의 기개로 자기 배째는것랑 "이 ㅅㅂ 걸려서 빵에 갈거같은데.." 라면서 끝까지 치졸하게 버텨볼려고 버둥버둥되다가 "에라이 ㅅㅂ그냥 나하나 뒈져버리고 끝내자"하는 정신을 어떻게 동일선에 놓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