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인간들은 남을 욕하고 공격하는 게 일이다. 대학에서부터 그 훈련만 줄기차게 해온 인간들이다. 어차피 자기들끼리 결론은 정해놓고 떠들기 때문에 논리나 근거는 중요하지 않고, 더 강하고 모욕적인 어조로 공격하는 사람이 찬양받는 그런 사회에서 살았다. 이 자들이 국가보안법으로 체포되면 법원에서 억울하다고 자기는 그런 사상 안 가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을 것 같지? 실제 법정에서는 자기들의 '사상'을 방청온 '동지들' 앞에서 당당하게 강변했다. 그러고는 시간이 지나니까 조작이다 누명이다 떠들고 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