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4138362&date=20181127&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0

 

결국 가짜뉴스였네

 

한부모시설 예산 무려 "전액" 삭감되어서 애들이 "고아원"에 간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좀 무리한 얘기라고 느꼈거니와

시설운영예산도 아니고 단지 육아도우미 예산인데 인과관계가 좀 이상하다고 느꼈더니(시설에 나랏돈으로 전담 육아 도우미가 고용이 안 되면 미혼모들이 애들을 귀찮아서 고아원에 내다버리냐?) 찾아봐도 읍소 어쩌구 하는 얘기만 대충 반복하는 똑같은 기사들이고 디테일은 더이상 나오지도 않아서 너무 이상하다고 느낌.

 

결국 기존에 있던 제도 지방예산에서 중앙정부 예산으로 전환(+확대시행)한다는 걸 보류시킨거였네.

 

제도확대나 국세전환 가지고는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무슨 멀쩡한 애들 고아원보내려고 혈안 된 당으로 만들어버리고 참 비열하기가 이를데가 없다. 오세훈도 애들 밥 주기 싫어하는 시장이라고 떠들어대서 결국 이런식으로 보냈으니까 하루이틀 일도 아니지만.

 

지지율 자꾸 빠지니까 그냥 민주당이든 청와대든 좋은 껀수라고 보도자료 뽑아서 언론들한테 던진거였지 싶다. 그러니까 쓱 보고 잠깐 화내고 바로 넘겨버리기 좋게 디테일 다 뭉개고 그럴듯한 내용으로 붕어빵 기사가 깔리는거고. 나도 학생시절 인턴으로 공보 쪽 일 잠깐 해봐서 안다만 각이 너무 잘 나와서 좀 웃길 정도. 이런 사람들이 자기는 정의의 편이니까 뭔 짓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뿌듯해하면서 잠자리에 들겠지? 대단한 사람들이고 대단한 시절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