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광주는 국군에 의해 철저히 봉쇄되어 있었고, 그런 철통같은 경계 속에서 남파간첩 수백명이 남하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북괴는 오판말라’는 플랜카드가 찍힌 사진이 남아있고, 조갑제에 의하면 항쟁 초기에는 시위대 측이 간첩으로 의심되는 인물을 자진해서 계엄당국에 넘기는 등, 당시 시위대의 성향이 반공주의였음은 사실로 보임.

그러나 친노 정치세력에 의해 많이 미화된 것도 사실. 예컨데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묘사되는, 군인들이 애국가를 틀어놓고 집단발포를 했다는 것은 완전한 허구이고, 아직 전라도-경상도 간 지역감정이 형성도 제대로 되기 전이기 때문에 지역감정에 기반되었다는 주장도 사실로 보기 힘듬.

개인적으로 광주항쟁에 대해서는 항쟁당시 현장에서 생생히 목격한 조갑제의 시선이 가장 정확하다고 봄.

 

더불어, 5.18을 계속 폭동으로 매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게 오히려 진보세력에서 프레임 씌우기 딱 좋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두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