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복잡한거 아님.

 

  예를 하나 간단하게 만들어 보자.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데 오늘 마누라가 설겆이를 하는 날이지만, 감기 때문에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다해서 남자가 이를 들어준다고 했을 때, 페미니즘들은 그 행동을 "드디어 성평등을 향해 한발자국 나아갔어!" 라고 하기 때문임.

 

  아니, 그냥 하는거라고. 사람이 아파서 설겆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인거 아니까 인간적으로 하는거라고. 이전까지 설겆이를 안도와준 남자가 줜나 인성 쓰레기인 남녀 차별주의자여서 그런 것이 아니고 이번에 돕는 것도 갑자기 성평등에 눈을 떠버린 성차별주의자의 각성이 아니라고.

 

  줄이자면 페미들은 이 모든게 자신들의 세계관에 맞춰져 있음.

 

  남성이 배려를 해준다? 기울어진게 드디어 수평을 향해 가는 것임.

  여성이 배려를 받는다? 기울어진게 드디어 수평을 향해 가는 것임.

 

  그리고 이 세계관은 남녀평등이라는게 남자도 포함한다는 개념을 빼처먹었다는 것에서 이미 글러먹었지만 그 글러먹은 세계관이 한계조차 정해진게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임. 그러다보니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이라면 남녀를 떠나서 공감을 못받아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