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도 없는 대한민국은 무엇이든 만들어서 해외에 갖다 팔아야 했다. 그러기 위해선 배가 필요하다는 것을 박정희는 알고있었다.

 

조선업을 이끌 수장을 찾던 중 박정희는 정주영이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정주영의 뚝심과 배포, 패기, 열정을 알았던 것이다.

 

나라에 돈이 없던 박정희는 정주영을 불러 조선업을 해보려는데 한번 시도해달라 해외에 나가서 돈을 빌려서 시작을 해봐라.

 

돈만 빌려오면 국내적인 문제는 대통령인 내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권력으로 반 협박 비슷하게 밀어부쳤다.

 

 

아무튼 박정희의 협박에 못이겨 정주영이 국내에서는 회장님인데 해외에 나가면 듣보잡 국가의 그냥 사업가일뿐. 무시와 냉대를 받으며 이리저리 돈을 빌리려고 했다.

 

그런데 어느 미친놈이 조선소도 없고 배 만들어 본적도 없는 나라의 사람에게 돈을 빌려줄까? 

 

정주영은 이건 도저히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국내로 돌아오면서 만약 또 박정희가 협박하면서 밀어부치면 그냥 박정희랑 한판 싸우고 뛰쳐나와야 겠다 생각했다.

 

 

정주영이 공항에 도착하는데 박정희가 마중을 나왔다. 그래서 둘은 이야기를 하는데 

 

박정희는 정주영의 성격이나 심리를 꿰뚫고 있었다. 

 

그래서 박정희는 회유책을 쓰기로 했다.

 

 

"정회장 한국은 해외 수출을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배가 꼭 필요하오. 내 미리 포항제철도 만들어 놓았고 이 철로 우리손으로 직접 배를 만들어서 팔아야 하오.

 

그게 국익에 도움이되고 일자리도 만들고 우리국민들이 큰 혜택을 볼것이고 부탁하오. 한번만 더 해외에 나가서 시도해보시오 부탁하오 한번 더 나가보고 안되면 그때는 나도 포기하겠소"

 

이렇게 박정희가 개인사리사욕이 아닌 대한민국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진심어린 말로

 

정주영에게 이야기하자 정주영은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카카 다시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정주영은 다시 해외로 나갔고 실패를 거듭하던 중 영국의 한 은행에 가서 이야기를 하던중

 

영국의 은행원이 이렇게 이야기 한다

 

"미스터 정! 당신의 애국심은 알겠지만 애국심과 비즈니스는 별개요. 만약 배를 사겠다는 사람의 보증을 받아오면 내가 돈을 대출 해주겠소"라고 이야기한다

 

 

정주영은 그 당시 세계에서 조선업을 크게하던 배를 여러척 가진 부자집에 찾아가서 대뜸 배를 사달라고 말을 한다.

 

아직 조선소도 없고 돈이 없어서 돈을 빌려야 하는데 배 1척을 사줄 사람 보증을 받아오면 돈을 빌려주겠다고한다.

 

그래서 당신에게 배를 한대 팔고 싶다. 라고 이야기를 하니

 

그 부자가 정주영의 패기에 감동먹고 배 2척을 사주겠다고 보증을 서준다 ㅋㅋㅋㅋ

 

그 보증서를 들고 영국 은행에 가니 영국은행원은 눈이 똥그래져가지고 뭐지? 싶으면서 약속했으니 돈을 빌려준다.

 

 

 

그래서 정주영은 조선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뭐 배를 납기해야 할 기한이 촉박하여 조선소를 건설하면서 땅에서 배를 동시에 건조한 일화도 있고 

 

 

아무튼 박정희가 조선근대발전에 빼놓을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