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 자체와 그걸 보는 층이나 사회적 인식 자체가 변했음. 90년대 슬램덩크 같은 건 일반 학생들 사이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누리는 국민 애니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음. 한국에서도 드라마로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끌 정도. 그런데 대충 2000년 정도 부터 일본 애니가 이상해졌음. 뭔가 일반인들은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아지고 소위 모에 노선이 주류가 되기 시작함. 그러니 주시청층도 소위 덕후라 불리는 뭔가 좀 꺼려지는 층의 인기로 애니산업이 먹고 살게 되고 더욱더 그런 덕후 중심 컨텐트가 되어 버림. 일본에서도 현재 오타쿠나 애니에 대한 인식은 시궁창이고 한국에서의 애니프사나 애니덕후에 대한 인식 보다 결코 대접이 좋지않음. 한마디로 애니도 일본식 갈라파고스화 되어버리면서 사회주류와 멀어지게 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