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기에 북한과 베트남의 경제를 비교해 보았다.

 

베트남이 개방경제 정책인 도이모이를 시작한게 1986년 이었음.

그때 베트남 1인당 국민소득은 86 달러, 세계의 최빈국 수준... 

북한은 800 달러로 대략 베트남의 10배 정도 였고 대략 후진국 중에선 상위 수준

한국은 2800 달러 수준으로 성공적으로 중진국 진입.

중국은 281 달러로 북한보다 한참 못살던 국가 였음. 일본은 1만7천달러...  

 

하지만 북한은 1990년대 소위 고난의 행군을 거치며 국민소득이 줄고 

베트남은 약진을 거듭해 마침내는 2003년에는 둘다 470달러 대로 베트남에 따라잡힘. 

그때 중국은 1200 달러대로 두 나라를 앞서 가며 후진국 탈출. 한국은 1만 4천 달러로 선진국 진입.

 

그후 베트남은 승승장구하며 현재 2100 달러 정도에 이르러 중진국에 진입함. 

북한은 현재 700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고 여전히 후진국 상태. 형세가 완전히 역전된 것임.

그야말로 잃어버린 30-40년 인 것임. 인플레 감안하면 사실상 뒷걸음질.

한국은 현재 3만달러 대, 중국은 1 만 달러 대 임. 중국도 선진국으로 진입을 앞두고 있음.

즉 한국과 중국 정도 차이가 베트남과 북한의 차이 배수 정도임.

물론 베트남은 인구는  북한의 4배 정도 1억에 가까운 인구대국이니 GDP 차이는 10배가 훨씬 넘음.

 

북한도 베트남처럼 제대로 된 경제 정책을 시행한다면 10년이면 현재 베트남 수준은 될 것이고

20년 후이면 한국의 90년대 수준의 상위 중진국 수준은 될 수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