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론 자한당으론 황교안이 되는게 제일 나은 선택임.

김진태는 자한당이 자멸해 망하는 길이고 

오세훈은 당의 미래에는 좋지만 현 상황에선 황교안을 이길 수 없지.

 

황교안의 약점은 정치 신인이라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현재 보수층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서는 가능성이 제일 높으니까.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정치경험을 쌓을 필요가 반드시 있지.

 

그런데 문제는 경험을 쌓는 자리가 큰 위기에 빠진 제1야당의 

대표라는 책임이 막중하고 대단히 험난한 자리와 상황이라는 거지.

그러니 다음 총선 등 온갖 어려운 일이 닥치고 분열상이 노출될 텐데 

과연 정치신인 황교안이 제대로 해낼 수 있으까 우려되지.

 

박근혜의 후광을 입는 친박의 아이돌이라는 것도 역시 양면의 날이지.

박근혜 후광으로 당대표는 될 수 있어도 도로 친박당 이니

수구극우당이란 오명을 피할 길이 없고 총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이고 더구나 박근혜 후광으로 대통령이 되기는 어렵지.

 

특히 차기 총선 공천과정에서 온갖 잡음과 분열상이 나오고 

비박은 탈당이나 분당 얘기 까지 나올텐데 과연 제대로 수습할 수 있을까?

그런 김무성의 옥새파동 같은  분열상이 공천과정에서 노정되면

결국 총선 결과도 참패로 끝날 거야. 

지금 자한당 입장에선 최상의 결과는 현 의석 확대하고 원내 1당 복귀이고 

결사적으로 지킬 마지노선이 100명 개헌저지선 확보이지. (현 113석)

하지만 난 다음 총선에서 자한당이 참패하고 100석 이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

 

그럴때 그 참패의 책임을 황교안이 질 수 밖에 없고 당대표 자리를 내놓을 수 밖에 없지

그러면 차기 대선 후보로서 입지가 크게 약화되는 거지. 

지금 자한당 대표 자리는 그런 독이 포함된 포도주 잔이나 마찬가지라고

 

지금 자한당의 최대 과제는 당내 박근혜의 잔재를 청산하고 친박-비박 통합이고

두번째  미래 과제는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인데 

지금 전당대회 과정에서 보듣이 둘 사이에 골이 깊고 

태극기나 친박 세력들이 득세하고 있고 있다는 거라 

친박의 표로 대표가 된 황교안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미래당 통합도  본인은 찬성한다고는 하지만 황이 되면 친박 완전 청산을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바미당 입장에서는 더 멀어진다고 봐야지.

 

또 험난한 현실 정치에 뛰어들면 이런 저런 욕을 먹고 적쟎은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는데 

또 대중에게 직접 노출이 되기 시작하니까 정치권이나 언론등의 견제를 받아서 

별다른 업적이나 투쟁도 없이 보수대선 후보 1위를 한 거품이 꺼지는 거지.

이건 대선 후보로서 참신함을 깍아먹는 마이너스 가 되는 요소이지.

 

더구나 본인 스타일이 홍준표같은 저돌적이거나 투사형이라기 보다는 

의전용 총리 같은 우유부단하고 기회주의적인 편이라

과연 제1야당의 당대표로서 미래 대통령감으로 보수층이나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만한  인상적인 정치 업적이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야.

뭐 문재인을 탄핵해 끌어내리거나  최소한 바미당과

총선 전 바른미래당 조기통합을 이룰 수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