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논쟁은 여러 가지가 있지. 예를 들어 인피니티 워의 주제가 있고, 그밖에 남녀에 관한 문제도 있고. 나는 몇천 년 전, 춘추전국시대에도 있었던 문제에 대해 다루려고 해. 바로 '독재' 관련 문제지.

 먼저, 혹시 독재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바보가 있을까봐 정확한 독재의 뜻을 써볼게. 국어 사전엔, 이렇게 나와 있어.

'국가의 모든 권력을 한 사람이 장악하여 다른 기관의 협력을 얻지 않고 모든 정치를 하는 일.'

예를 들자면, 고대에서 근대, 심지어는 현대에도 있던 전제군주제가 있어. 또, 비교적 가까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있지. 근데 내 주제는 이게 아니야. 

 바로 독재를 하더라도, 하층에게 잘해준다면 잘한 것인가?이지. 좀 전에 올라온 전두환 관련글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해. 또, 멀리 보면, 엄밀히 따져서 세종대왕님 같은 성군들도 여기에 해당되지. 또, 더 멀리 가면... 춘추전국시대의 법가가 여기에 해당돼. 한 제국 때 사라지긴 했지만. 물론 법가가 그닥 잘해주진 못했지. 이제, 본격적인 토론을 해보려고 해.

 먼저, 찬성 측에서는 이런 논리를 펼쳐.

  1. 하층에게 잘해준 것으로 된 거 아니냐? 너희들은 세종대왕님도 비판할 것이냐?
  2. 이런 공이 독재의 과를 덮을 수 있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많아.

보통 2번 논리로 주장을 정리를 하지. 그럼 반대측 논리는 이거야.

  1. 하층에게 잘해줘도, 언제든지 뜻을 바꿔 학살 등을 할 수 있는데? 그땐 제어를 못 해.
  2. 또, 정치인이 되려고 하거나, 이미 정치인인 사람은 자기 편을 들지 않거나, 필요에 따라 죽는 경우가 많아.

나도 반대 측이긴 해. 그래서 살짝 기울어질 수 있으니 이해해 줘.

 이런 문제는 영원히 안 끝날 거 같아. 예를 들어서 이런 식이지.

찬: 국민들에게 잘해주는게 정치의 가장 큰 의미 중 하나라서, 잘해주면 끝 아니야?

반: 그거로 독재를 무마할 수도 있지.

찬: 하지만 국민들은 정치보단 당장의 미래를 걱정하는 게 많아.

반: 정치인이 되려는 사람들은 힘들어. 뇌물을 줘야 정치인이 겨우 될 수도 있고.

찬: 그럼 독재 측에 서서 자신의 뜻을 펼치면 되잖아?

반: 독재 측과 논리가 안 맞는 경우면?

찬: 그러면 때를 기다려야지.

반: 대만처럼 오래 해먹으면?

이런 식으로 반복되면 밑도 끝도 없어서, 난 이 글을 읽는 너희들에게 맡기려 해. 이런 식으로 하면 주제에서 벗어나거나, 인신공격의 판이 될 수도 있거든.

너희들의 생각은 어때? 인신공격은 자제하면서, 댓글로 의견을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