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3선 대통령이고 유신 하기 전인데...

청와대에서 장관과 권력 핵심들 주요 여당의원들만 

비밀리에 모여서 영화 상영회를 가졌어.

내용은 북한의 발전상을 홍보하는 북한체제 선전물.

 

그런데 그 홍보물 상영이 끝나고나서 불이 밝아지니

 박정희는 굳은 표정이 되어 말이 없고 

 장관등 여권 핵심들이 얼굴이 하예졌어.

 

북한의 경제 발전상이 엄청났거든.

아무리 홍보용으로 만든 선전용 영화라고 해도

CG 도 없던 시절에 가짜 공장 가짜 철도 가짜 전차를 만들 수는 없는거 아냐.

공장에서 북한산 탱크가 굴러나오는 거 보고 질린거지.

 

즉 경제적으로는 그당시 한국은 겨우 가발이나 신발이나 만들어 팔던 

경공업 국이었는데 북한은 중공업 국가로 발전하고 있었던 거지.

실제 경제지표로도 북한은 남한을 압도하고  후진국 중에 가장 뛰어난

경제성장으로 제3세계의 경제개발 성공의 모범이 되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경제적으로 북한을 따라잡기 위해

박정희는 김일성을 따라서 유신 독재 쿠데타를 일으키고 

김일성을 따라서  중공업 정책을 추진한 거지.

 

남한 경제가 북한 경제를 따라 잡은 건 겨우 박정희 말년에 가까워서이고

그나마도 무리한 중공업 중심 경제정책이 무리한 투자와 부실로 이어져

경제가 망가져서 국민들의 경제적 불만이 고조되어  부마항쟁이 난거야. 

YH 사태도 정치적 사태가 아니라 국민들의 경제적 불만이 원인이야.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잘먹고 잘살고 행복했으면 

박정희 몰락의 신호탄이 된 부마항쟁이 왜 일어났겠어?

박정희가 경제를 잘했다고? 

 

IMF 때도 경제 때문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지 않았는데 

박정희가 얼마나 나라 경제를 말아먹었으면

국민들이 경제불만으로 부산시민들이 폭동까지 일으켰을까?

왜 부마항쟁도 북한군이 침투해 일으킨거라고 해보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