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말해 헛게 보이는 증상이야.

 

사람의 뇌는 눈과 귀로 듣고 보는 각종 센서의 입력으로 부터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서 "말이 되도록" 상황을 조립해서 판단하거든

그래서 다소 입력간에 불일치 같은게 있어도

상식이나 경험에 비추어서 합리적으로 말이되는 종합판단으로 

이게 지금 괜찮은 상황인지 도망가야 되는 상황인지 같은  

올바르게 행동을 할 수 있어.

 

그런데 조현병은 그런 종합판단이 제대로 안되는 거야.

판단한 결과가 일반인에게는 말이 안되는 쪽으로 나오는 거지.

그러니 전혀 위협을 느낄 상황이 아닌데도 위험을 느끼고 

전혀 주위에 사람이 없어도 인기척을 느끼고 

안보이는 게 보이고 들리지 않는게 들리는 거지.

종합판단이 제대로 안되니 없는 걸 뇌 속에서 만들어 내는 거지

 

치료가 쉽지않고 증상을 억제하는 약도 부작용이 많아 싫어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