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비극은 그 초기부터 잉태된 것이다. 노비제도, 오가작통법도, 유교성리학 이론에 기초한 남녀차별도, 권리는 있으나 책임은 없는 양반이라는 기생충도, 도중부터 이상해 진게 아니라 전부 조선 초기부터 잉태된 것이다. 


한국인들은 유전자가 기형화되었는지 도대체 뭘 잘못 먹어야 '조선의 농민이 자유롭고' '조선이 가능성이 있으며' '조선은 일본보다 나았다' 라는 결론이 가능한가? 


일본에서 농민과 무사의 구별이 확연해 진 것은 농민에게 무장의 권리를 박탈한 히데요시가 기준이 된 것이지 그전에는 그렇게 뚜렷하게 차이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리고 에도 막부에 들어서도 일본 농민은 현대의 파업이라 할 수 있는 잇키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었다. 

아예 윗 계급을 고소한다는걸 금지한 세종부터 시작해 조선에 이런 모습이 가능한가?


또 향토무사는 계속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 하급무사들이 상인 계급과 손을 잡고 메이지 유신이 가능했던 일본과 달리 아예 밑에서의 역량이 존재하지도 않고 수탈로 인해 생산성 자체를 저하받아 서양인들이 경멸할 수 밖에 없었던게 조선인데 조선이 일본보다 나아?? 


조선 중기/후기의 모습이란게 바로 조선 초기부터 양반 꼰대들이 목표로 한 북괴식 '지상락원'의 실현이라는걸 이해는 하나? 김일성은 잘했고 정상인데 다음부터 이상해졌다는 말과 뭐가 달라?

조선초기는 나은데 조선후기가 이상해진 거라는것부터가 정신병자라는 증거로, 바로 조선후기야말로 그렇게 양반 꼰대들이 목표로한 주나라 시대의 실현이다.


공고한 계급제도, 유교를 통한 대중통제도, 서원의 지방 착취도, 심지어 여자라는 성 자체에 대한 압박도, 전부 의도한 결과에서 나온 조선의 현실이다.

조선 초기가 있었기 때문에 조선 후기가 있는 것이고 조선 초기도 별 나을 것도 없는데 뭐가 이상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