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자유냐 ? 누구나 손가락만 당기면 수십명을 간단히 쏴죽일 수 있는 것이 ? 미국이 수차례 총기소유에 대한 법을 바꾸려고 했는데 그게 좌절된 건 결국 로비스트들의 돈의 힘으로 그랬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실제로 캐나다는 총기 다 수거했는데 미국이라고 못 할거 같냐? 돈때문에 안하는거지

그게 자유면 소말리아 같은 곳 가서 총들고 다니지그러냐 거기서는 그냥 대놓고 소지해도 별 다른 제재도 없는데

ㅈ도 모르네 경찰한테 총꺼내들었다가 바로 사살인데. 그것보다 땅이 워낙 넓어서 범죄에 노출될 때 경찰이나 다른 공권력이 진압해주길 기다리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총기 허용해야된다는 입장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임. 시골에 살아서 동물들에 피해 받을 위험이 있는 사람들도 있기도 하고.

근데 우익은 미국은 그리도 잘 이해해주면서 한국의 민병대 광주는 왜그리 욕하냐?

그리고 미국은 애초에 총기를 집집마다 가진 상태에서 나라가 세워졌기 때문에 총기를 금지하면 갑자기 선량한 시민만 무장해제되는 사태가 일어남

아니, 나는 오히려 그 미국식 방어권을 한국인이 더 원할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국가가 국민을 공격한 사례가 이미 여러번 있었잖아? 나는 우리나라가 미국 이상으로 개인의 무장할 권리가 확보되어야 한다고 본다. 최소한 예비군 훈련 갈 때 총은 자기꺼 알아서 가져오는 정도는 되어야지. 국가는 총알만 제공하고.

미국 헌법이 그리 말해.. 민병대를 조직하고, 그 민병대가 총기로 무장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그 권리는 침해받을 수 없는 권리라고. 무슨 치안이니 비용이니 따지기 전에.. 미국의 건국 이념 자체가 바로 무장한 개인과 그 집합인 민병대에 뿌리가 있다는겨. 250여년이 흘러오면서 논란이 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지배적인 신념이여.

총기 보유는 위험한게 맞음. 손가락 까딱하면 누구 하나 죽으니까. 
그런데 총기 회사들이 말한건 이럼. "오 위험한 사람이 권총을 들었네요. 근데 당신이 총을 들고 있다면, 역으로 쏴버릴 수 있겠죠? 경찰 오기 전까지 많은 비무장 시민들이 죽을겁니다. 근데 여러분이 무장 시민이었다면? 자신을 지키세요, 우리 총기로! 이렇게 말했고 실제로도 통했죠. 우리나라 케이스를 봅시다. 엽총 탈취하고 난동 부린 사건이야 몇번 있었고, 항상 사망자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총기를 들면 안되죠. 우리는 그런 적이 없었고 당장 합법화했다가는 잔혹 살인건이 하나 두개가 아닐테니까. 그러니 경찰이 좀더 조심하고 좀 더 확실하게 범죄자를 제압해야되는데, 방탄복은 제대로 지급도 안됨. (물론 총기가 돌아다니는 나라가 아니니까.. 라고는 해도 총격사건인데 방탄복 안들고 간거는 좀...) 총기는 함부로 쓰지도 못함. (리볼버 그것도 총신 겁나 짧은거로 첫발은 약실에 총알 안들어가있고 두번째는 공포탄..)

이글의 요지는 총기자유화를 머한민국에 도입하자는 건 아니고 미국의 특수성에 관해 이런 프레임으로 볼 필요도 있지 않겠냐는 것임.

자유주의적 관념의 차이라기보다, 총기를 금지하건 말건 범죄자는 얼마든지 총을 들고 다니는데 법을 지키는 시민들만 총을 못 들게 만드는 게 올바르냐는 거지. 한국에서는 경찰이 범죄자들도 총기를 입수하기 어렵도록 통제하는 게 당연히 가능해야 한다고 보지만, 미국에서는 총기를 금지하건 말건 범죄자가 총기 입수를 못하게 만드는 게 가능하다고 믿지 않는다. 단지 원래 범죄자로 분류되지 않던 사람들도 총기를 가지고 사고를 치니까, 범죄자에 맞설 총기 소지 찬성 vs 일반인들이 사고치게 만드는 총기 소지 반대 - 대충 이런 구도가 되는 셈이다.

미국은 인종도 다양하고 슬럼가도 많아서 범죄자들을 "총기 소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청소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멕시코와의 긴 국경에서 반입되는 무기를 차단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 때문에 합법적인 총기 거래를 금지하건 말건 범죄자들은 기본적으로 총을 들고 온다고 봐야 한다. 그런 전제 없이 미국의 총기 규제 논란을 이해하려고 하면 논점이 어긋날 수밖에 없다.

총기문제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시민들의 총으로 건국된 나라이며 시민들의 총으로 영토확장을 한 나라이며 시민들이 자유를 지킨다는 목적으로 스스로 총으로 무장하고 지낸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나라이다. 심지어 국토가 워낙 광활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대표적으로 알레스카라던지, 야생동물의 습격에 대한 자위 수단으로 총기를 휴대할 수 밖에 없는 지역도 있으며 화기를 사용한 정당방위, 즉 죽을 수 도 있는 상황 (예를 들면 무장강도의 침입) 에서 총기로 합법적인 자위를 한 경우도 통계적으로 굉장히 많다. 총기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한국에서도 어렵긴 하지만 범죄조직이 마음만 먹으면 총기를 구할 수 있는 마당에, 건국 이전부터 수많은 총이 쌓일 대로 쌓인 미국에서 총기를 금지하는 것은 한마디로 실현불가능이며 그 사실을 인지한다면 총기를 금지하는 행위는 그저 일반인들의 범죄자로부터의 자위권만 박탈하는 행위로 비추어지기 안성맞춤인 것이다. 적어도 합법적으로 풀린 민간의 모든 총기를 수거한다면, 모든 범죄자는 총맞을 걱정 없이 아무 집에라도 침입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존재할 것이다. 또한 총기 반대론자들은 전형적인 좌익인 경우가 많은데, 총기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는 못하면서 본인의 도덕성만 강조하는 데서 이미 한계가 있다.

그리고 벤 샤피로의 토론을 봤다면, 그 부분은 벤 샤피로가 둘러대다가 너무 비약해서 말한 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