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이 뭐냐 하면 자한당 비주류들이 엄청난 공천압박을 받고 있다는 느낌적 느낌.



심재철의 경우 중진급 의원인데도 불구하고 이전부터 초재선들이나 하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저격수 역할을 자진해서(?) 맡아 하고 있음. 


작년인가 있었던 기재부 전산망 뒷구멍 접속 사건도 그렇고, 이번에 유시민한테 대놓고 덤빈 것도 그렇고, 뭔가 민주당과 각을 세우는 일에 몰빵하는 것으로 보임. 사실 옛날 학생운동 출신 인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볼드모트 취급을 받은지 오래라서 이번에 유시민도 심재철을 직접 지적해서 언급한 적도 없는데, 이미 볼드모트 취급 오래 받은 인물이 갑자기 이제 와서 발끈한다??? 

더 웃긴 건 그렇게 저격수 노릇도 제대로 못해서 늘 발림. 언론들이 진영논리를 앞세워 '논란' 등등으로 필사적으로 실드 쳐 줘서 그렇지, 저격수 할 때마다 똥볼만 차고 있



수도권 의원이라서 그런 식의 극우적이고 막가파적인 언행이 결코 자신의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중진급인데도 그렇게 하고 있는 건... 당내 공천 단계조차 통과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함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저런 게 아닌가 하는 느낌.


그는 과연 다음 총선 때에 공천을 받을 수 있을까? 그의 지역구 경쟁자는 누가 있을까? 경쟁자의 성향은? 다음 총선 때 자한당 공천 과정에서 개인적 흥미 포인트 1.



김현아


원래 바른정당에 가야 했으나 전국구 의원이라서 자한당에 남은 케이스. 사실상 당내 왕따로 당원권 정지 등의 징계까지 받은 적이 있고, 또 전국구 초선이면 재선을 노릴 때에는 다시 전국구가 아닌 지역구 출마를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전국구 5선인 김종인 할배가 정말 특이 케이스.) 그나마 그럭저럭 멀쩡한 전국구 국회의원인 줄 알았는데 대통령을 아주 저렴하게 저격(?)해서 소속 정당에 동화된 모습을 보여 줌.


자신이 자한당에 남아서 공천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혹시나 해서 열심히 당 지도부에게 나 좀 봐달라고 하는 건지.  

한 가지 분명한 건 국회의원 계속 하고 싶어 한다는 건 확인됨. 그것도 분해될 바미당이 아닌 자한당 소속으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