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딜레마라고 봄.


  탄핵 이후로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중도층이나 젊은 층은 없었음. 그렇다면 지금은 있나? 지금도 없음. 지지율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는대, 그 지지율이라는게 과연 어떤 지지율인가. 극우적인 언행을 통해서 오른 지지율은 중도층이나 젊은 층에게는 외면받음. 그런데 외연확장을 한답시고 갑자기 다른 언행을 하면 어떻게 될까?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유화적인 언행을 던진다고 중도층이나 젊은층이 자한당을 지지할까?

  아님. 이들은 과거 자한당 정권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저지른 일에 아주 치를 떠는 인간들이고, 민주당과 문재인이 엿같으면 다른 정당을 지지하고 말지 자한당을 지지할 인간들이 아님. 그런데 극우적인 언행을 던지고 중도로만 갈려해도 자한당 지지율을 받치는 극우들이 떨어져 나가버림. 한마디로 고위험 고수익 그런 개념조차도 아니고 고위험 무수익의 관계라는 것임. 그런데 그걸 왜 해.


  어차피 극우적인 언행만으로도 3할에 가까운 지지율을 끌어올렸다면 그걸로 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