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안 하는 게 사실 한국에게 좋은거니깐. 북한은 6.25 남침국이므로 전범국인 것이 명백한 사실이지만 역설적으로 6.25부터 북괴는 한국의 방패 역할을 해주었다. 말하자면 예전의 북괴 한강을 넘나들며 나제동맹을 위협했던 고구려같은 존재였지만 오늘날의 북괴는 중국으로부터 내려오는 외압을 대신 두드려 맞아주는 고구려~발해와 같은 존재다. 북괴 망하면 뭔가 달라질 거 같지? 통일신라 시절도 잠깐, 거란, 금나라, 원나라, 홍건적, 청나라에게 두들겨맞았던 고려·조선 꼴난다. 미국이라고 도와줄까? 천만에. 북괴가 없었다면 미국의 핑퐁외교는 더하면 더했겠지. 미국은 한국의 국익을 대변해주는 존재가 아니다. 러시아를 대하는 것처럼 중국과 적당한 선에서 일 끝내고 미국의 스탠스는 프리-태평양-전쟁으로 돌아가 우리에겐 여말선초 왜구와 같은 존재가 된다. 우리는 그속에서 중국에 공산화되거나 아니면 중국과 미국에 휘둘리기만 하는 반속국이 되거나 둘 중 하나.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북괴뢰를 통제 불가능한 영원한 주적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그리고 북진통일이든, 평화통일이든 하지 않아야 한다. 통일을 외치는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죄다 한 통속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