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거주 10년차임.

흔히들 일본이 외국인한테 배타적인나라라고 하는데, 반은 틀린말임.


이런말이 나오는 이유가 일본사회의 외국인에 대한 태도가 '너네의 다양성을 인정해줄게'가 아니라'우리 사회에 융합되면 일원으로 인정해줄게'라서임.

근데 일본사회 울타리 안에 들어가기가 쉽냐? 언어에 생활방식에, 가장 가깝고 문화도 비슷한 나라에서 온 한국인들도 대다수가 적응못하고 외국인이라고 배척한다고 욕하면서 나오는 나라임.


대신에 울티리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하면, 국적상관없이 완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해줌. 국적 인종 상관없음. 다른나라들은 아무리 융합되도 결국엔 '넌 외국인'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일본은 융합되는순간 진짜로 완전히 동질한 일원으로 생각한다.


지금 일하는회사가 일본에서도 상당히 오래되고 보수적인 회사거든. 심지어 한국에선 전범기업으로 분류되다랔ㅋㅋㅋㅋㅋㅋ ㅠㅠ

암튼 우리회사가 딱 저런 마인드거든.

회사에서 일하면서 아무도 국적 신경 안쓰고, 나도 일하면서 국적을 의식할 일이 몇년정도 일하면서 단 한번도 없었음. 심지어 난 해외영업임데 한국담당이 아니고, 한때는 일본 국내영업도 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회사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태도도 똑같은데, 대신에  외국인 수가 존나 적음.


뭐 암튼 일본이 울타리가 높으니 그런면에선 배타적인데, 대신에 울타리 안에 들어가는데 성공하면 진짜 구별차별0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