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통령이랑 지인 관련 논란이 있었죠. 
사실 정치적인 이야기는 가급적 안 하려고 하지만, 올해 이후로 엄청난 격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터진 일들을 보자면 뒤집힐 판이 단순히 정치만이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등으로 퍼질 가능성이 크니까요. 
만약 최악의 경우라면 대통령이 광장으로 끌려나와 어떻게 되는 건 물론 역대 최악의 혼란기로 빠져드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고, 최선의 경우라면 어떻게는 건설적인 쪽으로 변화를 이끌어내고 대통령도 하야하든 어떻게 하든 간에 책임을 질 수도 있을지도 모르죠. 

뭐, 저는 이번에 상황이 급변하는 것을 피할수 없다면, 가능한 한 그 변화가 좋은 쪽으로 흘러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뭔가 변한다면 10년 가까이 되는 침체기에서 벗어나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지금으로서는 대통령이 하야하고 누군가가 국정을 수습하거나, 그 전에 내각제를 도입해 대통령 대신 국정을 수습하는 게 정치권의 입장에선 최선일지도요. 제 생각엔 말입니다...

 

P.s 누군가 박정희 동상을 광화문에 세울 것을 주장하는 것 같은데, 그건 괜히 부스럼만 더 만들 거라고 봅니다.

박정희의 공적은 인정 받아 마땅하나, 궂이 광화문같이 정치, 문화, 사회적으로 예민한 곳에 박정희라는 논란 많은 사람의 동상을 세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좌우 모두를 반영해서 박정희와 김대중, 박정희와 노무현 동상을 같은 곳에 동시에 세워도 일이 복잡해질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