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토끼 전쟁 검색해보길 추천함. 우리나란 작고 개발이 많이 되서 야생동물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토끼같이 번식력 좋은 동물이 야생으로 탈주해 작정하고 번식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안되긴 할것임. 물론 고작 공원에 돌아다니는 토끼 열마리 정도를 걱정할 필요까진 없어보이고. 야생으로 탈주하기 전에 로드킬 걱정부터 해야할테니.
글이 길어질까봐 대충 적고 말았지만 유기되서 야생화된 들고양이나 들개들도 아마 산에 있을거에요. 아 물론 공원주변보단 더 뒤 우면산이나 관악산까지 토끼들이 살아서 진출하게 된다면요. 그럼 좁은 지역에서 충분히 개체조절은 될겁니다. 물론 수도권 산은 도심으로 둘러쌓여있어서 개체수가 늘어나게 되면 로드킬이 상당할거구요. 몽마르뜨 주변 고등법원쪽부터 밑에 방배역까지 전부 토끼가 설치고 다닌다고 해도 그 수는 그리 많지 않을거에요. 애초에 지역이 좁고 환경자체도 별로거든요. 근데 누가 작정하고 전라도 어디 산같은데다 몰래 다 자란 토끼 수십마리 풀어버리면 몇년뒤 뉴트리아 멧돼지 같은 유해조수사냥 대신 토끼만 미친듯이 잡고 다녀야 할수는 있음. 들고양이조차 그냥 냅두면 번식력이 장난아닌데 토끼는 고양이 수십배의 번식력을 가지고있음. 괜히 포유류계의 바퀴벌레라고 하는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