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모찌
여기에 작용하는 보지 심리가 좆나 복잡함 

아마 여자는 섬세하니 어쩌니 하는게 개소리하는게 이런데서 비롯된듯. 

댓글이니까 간단히 얘기하자면 뚱뚱하거나 못생긴 여자들이 제일 두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뭐냐면 

'혹시 내가 보통 여자들과 다를지도 모른다'는 공포임. 

당연하게도 씹돼지 좆못년들은 어릴때 부터 읽는 소설, 만화, 드라마 등등에서 다루는 '여자 주인공'에 

자신이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점점 자라면서 깨닫게 됨. 이때의 공포는 우리 남자들이 느끼는것과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더 자라게 되면 성추행이니 성폭행이니, 남자들은 다 늑대라느니 하는 사회적 

이슈를 접하게 되는데 이 시점부턴 당연히 그딴거 당해본적 없는 이 괴물들은 씨발 내가 혹시 인간이 

아닌 제3의 존재가 아닐까, 다른 사람들이 모두 나를 속이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마치 무중력의 우주,

암흑천지에 버려진듯한 절망과 공포를 느끼게 됨. 

그렇다고 해서 '아 나도 성추행 한번 당해봤으면' 하고 다닐순 없는 노릇이니 심각한 인지부조화에 빠질 수 밖에 없게된다.
딸기모찌
이런 상황에 놓인 여자들은 당연히 자기 정신을 온전히 유지하기 위한 방어기재를 찾을 수 밖에 없다. 

그 목적은 '나도 다른 여자와 다르지 않은 엄연한 여성' 이라는 자존감의 획득이다. 

그 자구책으로 '남자는 다 좆같다' '성추행때문에 못살겠다'라고 오히려 울부짖는 행위를 함으로써 

스스로를 치유 하는것이다. 물론 그 행위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성추행이나 여성 비하의 당사자가 

되어 보는 경험을 갈구하는 정신병적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이런 여자들이 이 글에 언급된, 혹시라도 추행 비슷한 애매한 경험이라도 가지게 되면 기분이 더럽기보다 

오히려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출되는 것이다.

'남자들의 시선 강간은 너무 혐오스럽다!' 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순간을 얼마나 꿈꿔왔던가. 

지금 쟤는 저런 글을 쓰면서 인생의 희열을 느끼고 있을거라고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