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서 통영까지 가야하니 일단 고속도로를 타기로했다. 나는 차가 없어 택시를 타고가려 했지만 집에서 부모님 몰래 (나이 30에 얹혀살고있다) 나오느라 지갑을 깜박했다.

결국 기다리고 기다리며 히치하이킹을 했다.

운전자분은 통영은아 니지만 부산까지 간다고 하셨다.

천안휴게소에서 호두과자 드신다길래 나도 화장실 가려고 내렸는데,

이미 차는 보이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