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대선 당시 대한뉴스 영상 참고

전두환은 유신체제(제4공화국) 하인 11대 대선에서 통일주체국민회의의 간접선거로 대통령이 된 후, 개헌을 통해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신 '대통령 선거인단' 제도를 도입하고 이에 따른 간접선거로 12대 대통령이 되었음.
당시의 간선제를 비판하며 쓰이는 용어가 '체육관 선거'임. 소수의 선거인이 장충체육관에 모여서 투표하면 그게 바로 대통령 당선이라는 뜻으로.
그런데 위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5공 대선은 체육관 선거가 아님. 일반 국민들이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를 통해 뽑은 '대통령 선거인단'은 체육관이 아니라 각자의 투표소에서 투표했음. 체육관 선거는 4공 유신 때 한정임.
이거나 그거나 비민주적인 제도인데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체육관'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니 차라리 다른 방식의 용어로 비판하는 게 나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