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미국 총기소지 찬성 입장이지만 현재 추세로 봤을 때는 결국 수정헌법 2조가 폐지되고 한국처럼 민간인 총기 소지 금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봄.

첫번째로 늘어나는 기술에 발전에 따라 총기 화력의 발전 및 살상력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그럼 더욱 민간인의 총기에 대한 공포는 늘어날거고 총기난사 등 범죄에서도 이런 살상력의 증대가 활용될 것임. 물론 총기의 살상력과 총기난사의 동기 간의 상관관계는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대중적인 총기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질 거고, 규제에 규제를 거듭하다 결국엔 완전 금지되지 않을까 싶음.

두번째로 젊은 층의 총기소지율이 점점 줄어들고 총기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진다는 점임. 한국에서도 사냥 하면 좀 낡은 취미라는 인식이 있는데 미국도 비슷해서 총 가지고 사냥도 하고 하는 층이 중장년층이 대다수임. 거기에 젊은 층이 총기 소유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부정적이어지니 세월이 흐르면 결국 중장년층은 죽게 되고 총기에 대해 무관심하고 부정적인 인구 수는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음. 미국이 아무리 역사적으로 영국 식민정부의 압제에 분개하여 총기를 들고 혁명을 일으켜 세워졌고 그에 의거해 수정헌법 2조가 작성되었다고 하더라도 건국 400년이 지난 22세기 말엽의 젊은이들이 과연 공감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LGBT의 약진인데 미국에서 총기소지 반대하는 가장 큰 부류가 LGBT임. 물론 Pink Pistols같은 LGBT임에도 총기에 호의적인 단체도 있긴 하지만 그건 극소수고 현재 추세에 따라서 LGBT가 더욱 주류사회에 동화되고 인정받고 있는데 자연히 총기소지 반대 의견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봄.

개인적으로는 유감이지만 총기는 내가 보기에는 중장년 세대교체가 몇 차례 이루어진 22세기 말엽쯤에 수정헌법 2조가 폐지됨으로써 금지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런 뻘글에 눈길 한번 줘서 감사할 따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