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요즘 일본과 경제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우리의 밑천이 드러나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깝다.


센카쿠-다오위다오 분쟁 때 우리가 중국인들을 보면서 무엇을 배웠어야 한다는 것인가?


보복에 대한 보복? 그렇다면 그 보복에 대한 보복에 대한 보복도 할 것인가?


외교/역사적인 일을 빌미 삼아 반도체소재에 대한 통관을 받기 시작한 아베가 잘한 것도 없지만 우리도 잘한 것 없다.


제발 분노를 스스로 억제하고 이성적으로 상황을 판단해라.


중국 문재와 일본 문제가 같은가?


왜 일본에는 고개를 숙이고 중국에는 고개를 쳐들어야 하는가?


정답은 바로 해당 사건에 대한 발단이다.


사드문제, 미세먼지 문제 등은 그 원인이 중국의 몫이라는 것이 기정 사실정도의 수준이라면, 한일기본조약의 해석은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3억불 차관 중 포항제철소를 세우기 위해 투입된 1억불을 쓰며 박태준은 노동자들에게 "지금 우리가 짓는 제철소는 우리 조상들의 피값으로 짓는 것이니 단 일원도 아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강제노동, 위안부가 식민지 시절 우리 조상들이 흘려야 했던 핏값의 일부였던 것이다.


그 핏값에 대한 보상은 받은 것이고 우리는 그 시절의 아픔을 극복하고 일본과 건설적인 관계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


베트남이 우리나라 정부에 공식 사과를 요청한 적이 있던가?


승전국 답게 행동하라.


엄연히 영국, 미국, 국민당과 함께한 동맹국의 일원인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다른형태의 독립축하금을 요구하는 것은 미천한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