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언급한 것들 특징: 전부 대체재 있음.

애초에 문제의 핵심은 국가와 사회에 책임을 다했는가, 의무와 권리가 비례하는가의 문제인데. 거기다 대고 경제활동의 결과물을 끌어들이는거 부터가 논점 이탈이다. 일단 2030여자들을 짚고 넘어가자. 이들은 병역의 의무도 지지 않으면서 여가부를 위시한 여성계 카르텔의 보빨 정책 덕에 꿀 빨고 있다. 고로, 권리만 누리고 의무는 다 하지 않은 집단이다. 한편, 586남자들은 가부장제와 3저 호황덕에 꿀이랑 꿀은 다 빨아 놓고 이제와서 여성인권 위한답시고 그 책임을 가부장제의 혜택도, 경기호황도 누려본적 없는 2030 젊은 남성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그들이 추진하는 정책들 중 상당수가 여성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그 혜택은 2030 젊은 여성들이 받고 있을 뿐이고 반대급부로 2030 젊은 남성들을 역차별 하며 희생시키고 있다. 요컨대 꿀은 586남자들이 빨고 그 대가는 2030 남자들이 치루는 형국인 것이다. 이렇듯 이 두 집단은 누린 권리가 짊어진 의무보다 더 큰 집단들이다. 그렇다면 권리를 일부 박탈해서 그 균형을 맞추는게 이론상 합당하다.

팩트: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는 외국인이다. 고로 내가 언급한 586남자는 한국남자 한정이므로 해당 사항 없다.

당장 은행 정기 예금 이자, 경제성장률, 취업률 등등 객관적인 경제 지표만 놓고 비교해봐도 그쪽 세대가 요즘 세대보다 꿀 빤건 팩트인데? 그리고 우리같은 인간들 잘먹고 잘 살게 해주려고 뼈빠지게 일했다고? 양심이 있으면 그딴 소리 하면 안되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라 그게 너 잘먹고 잘 살려고 한거지 무슨 대단한 시대적 과제라는 사명감이 있어서 한거냐. 그게 잘못됐다는건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고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기본 원리가 개인의 이윤추구니까. 다만, 그걸 마치 대단한 이타심이나 사명감에서 한 것인냥 포장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역겨우니까. 내로남불과 안일한 현실인식, 낭만적인 이상주의와 위선은 586 운동권들 특유의 종특임을 모르는 바 아니나 그래도 인정할건 인정 해야지. 객관적으로 꿀 빤걸 꿀 빨았다고 한것 뿐이고 그렇기에 누린만큼 내려놓는게 맞단 얘기다.

그니까 나는 국가와 사회에 대하여 누린 혜택과 짊어진 책임의 밸런스, 즉 권리와 의무의 균형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왜 자꾸 논점 이탈해서 경제활동의 결과물을 가져와서 괴변을 해대냐. 난독증 있냐?

요즘은 그 취업 자체가 힘들잖아. 고용지표나 보고 와서 얘기해라.

애초에 기회 자체가 희소한 것과 개인적인 사유로 이직을 하는 문제를 동일선상에 놓는거 부터가 잘못됐다. 그리고 요즘 젊은 애들이 누리는거야 사회가 발전해 나가고 기술이 진보해 감에 따라 너도 나도 누리는 혜택인데 그건 시대변화에 따른 문제이지 국가/사회와의 권리 의무 관계랑은 상관없는 얘기잖아. 왜 자꾸 논점 이탈하냐.

그리고 서울대는 아니지만 어디가서 꿀리지는 않는 명문대 다니면서 학점 잘만 받고 다니고 있으니 걱정마라. 오히려 586 꼰대들 요즘 20대 처럼 취업활동 하라 그러면 지금 몸 담고 있는 기업들 스펙 딸려서 들어가지도 못한다. 그 세대랑 요즘 세대 입사시 평균 스펙 보면 꿀빨았다고 인정 안 할 수가 없을 텐데? 그 시절엔 개나소나 적당히 괜찮은 대학만 나와도 기업에서 모셔갔잖아. 물론 그 시절에는 그게 당연한 수준이었고 누릴때는 그게 꿀인지 뭔지 몰랐겠지만.

당연히 기회 자체가 훨씬 줄어든게 불만이지. 여태 뭐들은겨. 기회의 균등? 그딴거 바라지도 않는다. 문제는 균등하냐 이전에 많냐, 적냐의 문제지.

그니까 ㅅㅂ 없는 살림에 소까지 팔아서 기껏 대학 보내놨더니 대학가서 쳐 놀면서 학점 개판이어도 취업이 됐던 그 시절 인간들이 이제는 기득권 잡고 정치권에서 ‘요즘 젊은 것들은 못 배워서- or 요즘 애들은 노오오력이 부족해서~’따위의 드립이나 치고 있으니 역겹다는거 아니냐. 그리고 복지 정책 많아져서 좋다고? 그거 어차피 우리세대가 취업하면 결국 세부담으로 짊어져야할 짐임. 결국 현실에 안주하고 적당히 서민으로 살다 죽길 원하는 사람이면 지금도 살만해. 문제는 기껏 예전에 비해 개빡세진 경쟁률 뚫고 명문대 왔더니 예전에 비해 계층 이동의 가능성은 훨씬 희박해지고, 정치권 꼰대들은 그나마 있는 계층이동의 사다리까지 걷어차고 있으니 열받는 거지.

그렇지 않아도 요즘 중이고 있잖음. 이제와서 줄이는게 문제지만

그땐 기회가 균등하다고는 안 했다. 그걸 문제삼지도 않았고 그걸 바라지도 않음.

취업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 취업해서 돈을 벌어야 일단 돈 모아서 집을 사든 결혼을 하든 나머지 문제들 해결할 여지라도 발생할꺼 아니야. 근데 애초에 지금은 그 1단계 부터 바늘구멍이니 문제삼는거 아냐. 지금 이나라 출산율 씹창나고 있는 원인이기도 하고.

당연히 기회도 능력 있는 놈이 잡는 거지. 근데 요즘은 그 기회 자체가 너무 없다니까. 내가 한두 문제 차이로 서울대 떨어지고 그 밑에 대학 왔는데 솔까 옛날 같았음 서울대 100퍼 갔다. 옛날은 가난해서 대학을 가냐 못 가냐의 문제는 있었어도 일단 대입 경쟁률 자체는 훨씬 낮았잖아. 물론 가난해서 대학 못 가는 사람 입장에선 기회가 많아도 불균등 하니까 문제겠지. 근데 어차피 나는 집이 못살진 않아서 거기에 해당사항 없는 사람이고 요즘 애들이 문제 삼는건 기회의 균등도 균등이지만 그 이전에 기회의 총량 자체의 문제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