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원한다면 개입하겠다고 말하게 일단 언론에서 쓰는 공식 번역인데, 외교라는게 외교적 수사로 가득찼다보니

협정문 보면 미사여구로 가득찼어도 실속은 없거나 오히려 내용이 살벌하기까지한 경우가 많으니까...

이런거 감안하면 둘다 원하면 개입하겠다는건 일본입장에선 미국 개입을 원치 않으니 걍 안낀다고 한게 맞는거같은데.

근데 미국은 원래 사이나쁜 동맹국들 중재 외교에 엄청나게 힘썼는데 이런식으로 나오는 트럼프 행정부가 좀 이례적이네.

독일-프랑스, 터키-그리스, 우리나라-일본 관계 나빠질때마다 미국 대사들이랑 외교팀이 물밑에서 적당히 중재안 만들어 놓으면

양쪽에서 서로 못이기는척 화해하던게 그동안 자유진영 외교의 큰 틀이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좀 특이한 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