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지니의 라틴어 어원이 혐오인 건 맞지만
그들 중 어느 누구도 미소지니를 혐오로 해석하지
 않음 오히려 적절한 뜻은 멸시나 경멸 차별이라고 봐야하지 이건 마치 어이가 없다라는 말을 두고 여기 맷돌 손잡이도 없는데 어처구니를 왜 찾아? 라고 하는 것과 같음 우리가 어처구니란 단어를 맷돌 손잡이를 지칭하기 위해 쓰진 않잖아

물론 공학 자연과학도 그런 게 있음 똥 싸는 걸 배설이 아니라 소화의 부산물이라 한다든가 물리학으로서의 힘을 벡터와 같은 1차 텐서로 정의 내린다거나
그러나 이는 과학적으로 명확한 정의를 반드시 필요로하기 때문에 혹은 기존 과학이론과 충돌을 일으키기 때문일 뿐 절대로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곡해하려는 의도는 없음

난 그게 마음에 안 들어 문맥과 상황의 맥락이 중요한 거지 굳이 미소지니를 그대로 직역한 일본식 번역어투 혐오를 그대로 끌고 온 그 저의가 의심스러움

아마도 시선강간과 같은 맥락에서 그 자체를 사회에서 용인하기 힘든 죄악으로 만들고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하게 만들기 위해서겠지 역겨움

N명에겐 n개의 페미니즘이 있다도 이해 안 가긴 마찬가지. 실험이나 통계를 통해 증명되거나 합의되지도 않은 걸 우리는 개똥철학이라 부르고 공학계에선 실험적 검증없는 학문을 거부합니다. 그게 어떻게 학문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