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94석 확보, 

한국당, 단독 개헌저지선조차 확보 못 해..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전체 의석 300석 중 194석을 확보하는 대승리를 거두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과정에서 탈락하여 탈당한 무소속 후보 10명이 복당하게 되면 총 204석이 되어 국회선진화법상 독자 국회 운영이 가능한 180석은 물론, 단독개헌선까지 확보하게 된 셈이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 1인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면서 남은 임기 2년 동안 레임덕 없이 일방적인 독주체제가 예상된다.


한국당은 바른미래당은 야권분열에 따른 1여 다야 구도 속에서 TK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대참패를 당했다. 81석에 한국당은 단독개헌저지선 확보도 실패하여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정권교체를 노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바른미래당은 7석을 얻어 차후 21대 국회에서는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7석을 확보, 기존의 6석보다 1석 늘게 되었다.


한편 대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인 의석 수를 바탕으로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통해 판문점 선언 비준, 남북경제교류활성화법 제정, 국가보안법 폐지, 김정은 방남추친 공식 결의 등 오랫동안 민주당계 정당의 숙원이었던 정책을 밀어붙일 길이 열렸다.  이른바 신(新)한일전으로까지 불리었던 21대 총선에서 프레임 승리에 성공했다는 각계각층의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