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서안 해양성 기후. 기온이 온화한 대신 변덕이 심해 하루 내내 온갖 계절이 나타난다는 말이 있음. 그래서 나온 게 트렌치코트. 그리고 햇빛이 귀해서 조금이나마 더 쬐려고 일광욕을 자주 하는 편이고, 오픈카의 등장에도 영향 끼침. 지방에는 구불구불한 길이 많아 코너링 하는 게 자동차에서 중요한 요소.

 

 

이탈리아 - 지중해성 기후. 근데 남북 기후가 완전 차이남. 남쪽은 지중해 덕분에 엄청 덥고 건조해 올리브가 넘쳐나고, 겨울도 영상 수준. 북쪽은 산이 넘처나서 그나마 눈도 오고 영하도 맞음. 특히 낮이라면 되게 더우니 그늘 찾아가는 것이 좋음. 좁을 골목이 많아 작고 빠릿빠릿한 차들을 자주 만듦.

 

 

...이탈리아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좀 긁어오긴 했습니다. "자동차 문화에 시동 걸기"라는 책에는 국가별 자동차 문화의 차이도 소개되어 있어서, 이런 부분에 괸심이 좀 생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