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47&aid=0002241329


6.15경남본부 "한반도 평화시대" ... 부산평통사 등 단체, 미영사관 앞 기자회견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한국이 호구냐. 방위비분담금 폐기하고 주한미군 나가라."
 
한국과 미국이 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이 이같이 밝혔다.
 
한-미 당국은 24일 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 것이다.
 
6·15경남본부는 25일 낸 자료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어제부터 시작되었다"며 "이번 협상은 현재 방위비 분담금의 유효기간이 올해 말 끝남에 따라 내년부터 적용될 새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미국은 협상 시작 전부터 주한미군 운용에 6조원 가량이 소요된다면서 한국에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전략자산 전개비용, 인건비 등까지 요구할 것이라 예상된다"고 했다.
 
6·15경남본부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가 시작된 오늘, 우리에게 주한미군은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26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