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중에 통계나 확률의 엄밀한 정의를 제대로 이해 못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듯.

애초에 통계 제대로 하려면 중심 극한 정리, converge in distribution 등의 어려운 개념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statement들을 엄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실력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건 학부에서 제대로 공부를 한 사람 또는 석박사 급은 되어야 엄밀히 이해할 수 있음. 

꼭 통계가 아니더라도 과학과 수학의 발전을 리드하는 것이 세계 경쟁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과업이라는 것에 대부분이 동의함.

차라리 이공계 박사급 출신을 뽑아서 인문학적 기본 소양을 쌓게 한 뒤에 정치계로 밀어주는 게 현 시점에서는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임. 

미국이나 중국 보면 다들 관료 중에 과학을 제대로 공부해 본 사람들이 꽤 많음. 

모든 공무원이 이공계 출신일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현대 과학의 최전선에서 직접 경험을 한 사람이 정치계에 보다 많아져야 한다고 봄.

이공계 박사급 출신 정치인의 비율이 너무 적다고 생각하는데, 이과 출신과 문과 출신의 밸런스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