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분석의 기반은 리얼미터,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대부분이라 이 여론조사 안 믿는다는 분들을 위해 신빙성에 대한 분석부터 해드림. 지금 지지율이 조작이라는 분들이 몇몇 분들이 있는데, 저번 19대 대선과 7회 지방선거 때도 그런 말 많았지만 결론적으로는 여론조사대로 결과 나왔고, 조작이라고 볼 수 있는 정황도 지금까진 딱히 없으므로 나는 이 두 기관 여론조사가 믿을 만 하다 봄. 


최근 한국당 지지율이 계속 오르는 이유를 분석해 보자면, 가장 큰 이유는 조국 정국이지만 2번째 이유는 리얼미터 실장 피셜 보수층들의 여론조사 참여도가 상당히 올라갔다고 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당 지지율이 오른 건 맞지만 '떡상' 수준은 아니고 대략 5%정도 (조국 정국 전에 비해) 올랐다고 볼 수 있는데, 한국당이 압도적으로 패배한 대선, 지선 때도 호남 제외한 어느 지방이든 한국당 득표율이 약 20~30%정도는 나왔고, 


무엇보다 정당 호감도 조사 (한국갤럽)을 보면 자유한국당 비호감도는 민주당 한참 잘 나갈 때 조사랑 비교해도 약 2~3% 정도 떨어졌을 뿐 60%대 유지중임. 그러니까 원래 자유한국당에 호감을 가졌던 사람들이 이번 조국 정국으로 인해 여론조사 참여를 더 적극적으로 하고+조국 정국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오른 것 뿐이지 자유한국당이 딱히 잘해서 오른 건 아님. 자유한국당이 그때랑 비교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호감도도 상당히 큰 폭으로 올랐을 텐데 그런 거 없는거 보면 그냥 보수층 여론조사 참여+민주당 실정으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밖에 안 보임.


총선 전망을 보면 조국 정국으로 한국당 지지율이 상당히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언급한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 한국당 비호감도가 여전히 60퍼 초반대로 40퍼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상당히 앞서고 있는거 보면 원래 조국 정국 없었으면 민주 대략 160~180, 한국 80~100 이 정도에서 조국 정국으로 인해 민주당 5~10 석 정도가 한국당으로 간 정도. 한국당 민주당 둘 다 총선 때 되도 여전히 이 꼴이면 바로 윗줄 예측에서 민주당 한 5~10석 정도 빼고 한국당한테 그 정도 추가로 준 정도의 결과 나올 듯. 다만 투표율이 저번 선거들과 비교해서 좀 하락할 가능성은 크다. 아시다시피 지금 주요 정당들 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


요약: 이번 지지율 변동은 보수층 여론조사 참여+민주당 실정으로 보수당들 반사이익이고, 민주 한국 둘 다 상태가 안 좋긴 하지만 위의 여론조사 결과 보면 그나마 민주당이 낫다는 사람이 한 10%~15%정도 더 많은 걸로 봐서 전체적인 총선 결과에 큰 변화 없을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