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이렇게 말하고 싶음


유신 전의 박정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쨌든 한국 경제의 근간을 만든 사람이라는 거


일본에다 사람 인권 팔았네 어쩌네 했지만 그거 아니면 자금 조달할 방법 있었나? 없었음


그리고 그 일제 징용노동자 관련해서 결국 포스코측이 재단까지 설립했는데 그럼에도 아직도 그러고 있다는 거지;;;


어쨌든 유신 전의 박정희는 확실히 능력도 능력이지만 좋은 뜻이든 나쁜 뜻이든 국민을 휘어잡고


가난을, 빈곤을 벗어나겠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난 대단한 인물이었다고 본다


하지만 유신 이후의 박정희는 마오쩌둥 말년의 하위호환이라고 봄


마오쩌둥이 말년에 지 살아 생전에 무언가 획기적인 것을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


결국 중국을 똥통으로 빠뜨린 대약진과 갓화갓혁명을 일으켰듯 박정희도 딱 그런 거라 봄


자기가 이룬 산업화, 자기 손으로 마무리짓겠다고 무리하게 권력 독식해서 그러다가 결국 그렇게 죽은 거라 본다


유신만 아니면 지금보다는 논란이 좀 덜한 그래도 최소한 경제 성장과 빈곤 퇴치에는 힘을 쓴 영웅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유신때문에 영웅이 될 기회를 걷어찬 지도자라 본다